삼성바이오, 공장바닥 뜯고 회사 서버 은닉…보안팀장 구속영장
[앵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이 광범위하게 이뤄진 정황이 검찰수사에서 연일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7일) 삼성바이오 측이 공장 바닥에 숨겨놓은 증거자료를 압수수색을 통해 찾아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분식회계 의혹을 받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거자료들을 공장바닥에 묻어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 공장에서 바닥 마루를 뜯고 숨겨놓은 공용서버와 노트북을 등을 찾아냈습니다.
검찰은 또 팀장급인 보안담당 직원 A씨에 대해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씨는 서버를 공장바닥에 숨기는 일에 관여했고, 최근 검찰수사가 본격화되자 다시 꺼내 다른 장소로 옮겨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검찰에 자신의 판단으로 증거자료를 숨긴 것이라며 윗선의 개입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대대적인 증거은닉 작업이 실무직원 개인판단으로 이뤄질 수는 없다고 보고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3일에도 삼성바이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직원이 회사 서버를 자신의 집 등으로 옮겨 숨긴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이미 증거인멸 혐의로 에피스 양모 상무 등 2명이 구속됐고,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소속 상무 등의 관여 정황도 포착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컴퓨터에서 자료를 복원해 분식회계 과정에 삼성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확인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이 광범위하게 이뤄진 정황이 검찰수사에서 연일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7일) 삼성바이오 측이 공장 바닥에 숨겨놓은 증거자료를 압수수색을 통해 찾아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분식회계 의혹을 받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거자료들을 공장바닥에 묻어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 공장에서 바닥 마루를 뜯고 숨겨놓은 공용서버와 노트북을 등을 찾아냈습니다.
검찰은 또 팀장급인 보안담당 직원 A씨에 대해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씨는 서버를 공장바닥에 숨기는 일에 관여했고, 최근 검찰수사가 본격화되자 다시 꺼내 다른 장소로 옮겨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검찰에 자신의 판단으로 증거자료를 숨긴 것이라며 윗선의 개입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대대적인 증거은닉 작업이 실무직원 개인판단으로 이뤄질 수는 없다고 보고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3일에도 삼성바이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직원이 회사 서버를 자신의 집 등으로 옮겨 숨긴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이미 증거인멸 혐의로 에피스 양모 상무 등 2명이 구속됐고,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소속 상무 등의 관여 정황도 포착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컴퓨터에서 자료를 복원해 분식회계 과정에 삼성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확인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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