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금호수를 찾은 3만마리의 물새 '장관'

[앵커]



중국에서 가장 큰 소금호수에 3만마리가 넘는 각종 철새들이 찾아와 장관을 이뤘습니다.

중국 북서부의 한 습지에는 멸종 위기종인 따오기가 관찰돼 학계의 관심을 불러모았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수천마리의 물새들이 힘찬 날갯짓을 하며 창공을 가릅니다.

광활한 호수 위에는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망중한을 즐기고 있습니다.

완연한 봄을 맞은 중국 최대의 소금호수, 칭하이호는 그야말로 새들의 천국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1급 보호대상인 검은목두루미와 검은황새를 비롯해 3만마리가 넘는 물새가 호수 주변 1300km를 뒤덮었습니다.

<후위안성 / 칭하이호 관리책임자> "최근 몇 년 동안 칭하이 호수의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주변의 얕은 습지대가 확장돼 일반 조류의 개체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불리는 칭하이호는 북서부 칭하이성과 티벳을 잇는 생태의 보고로, 동아시아에서 온 철새들이 꼭 들렀다가는 휴식처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짙은 갈색의 몸과 빛나는 날개를 가진 '브론즈따오기'는 한때 중국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습지공원을 찾은 아마추어 사진작가의 카메라 렌즈에 3마리의 희귀한 손님이 포착됐습니다.

학계에서는 휘귀종인 '브론즈따오기'가 발견된 것에 흥분했고, 지역 관청에서는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현장을 찾아 본격 연구에 돌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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