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전국 맑고 따듯, 미세먼지 '보통'…자외선 주의

오늘 아침은 약간 쌀쌀했습니다.

강원도 대관령은 무려 영하 3.6도까지 내려가면서, 역대 5월 기록으로는 두번째로 낮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낮에는 날씨 무난합니다.

따스한 볕에 기온도 많이 오를 테고요.

하늘도 맑겠습니다.

오늘은 잔잔한 노래를 선곡해봤습니다.

잔나비의 '꿈과 책과 힘과 벽'이란 노래인데요.

제목만 들어도, 뭔가 따스한 봄날이 떠오르지 않나요?

이런 날씨에는 멀리 갈 필요도 없고요.

그냥 책 한권 들고, 집 앞 공원만 나가도 기분이 좋습니다.

SNS에 이와 비슷한 게시물이 많이 올라왔더라고요.

"봄나들이. 집에만 있으면 후회할 것 같은 날씨였다" 그런데, 미세먼지 걱정되시죠?

심지어 어떤 분은 '하늘아, 미세먼지 어떡해?' 이런 책도 구매하셨다고 해요.

그런데 오늘은 대기질도 깨끗합니다.

전국 미세먼지농도 '보통' 수준이니까요.

안심하셔도 되겠고요.

또 서점 들렀다가, 이 책 발견한 분도 많으시죠?

표지만 봐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곰돌이 푸가 활짝 웃고 있는데, 제목은 심지어 행복한 일은 매일 있답니다.

오늘도 분명, 기분 좋은 일이 한가지는 있을 거예요.

자, 오늘 낮 동안 전국 맑고 따뜻합니다.

다만, 5월 들면서 볕이 한층 더 강해졌습니다.

슬슬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셔야겠고요.

오늘 충청 이남 지역은 오후에 오존농도가 높겠고,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 계속되겠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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