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 2년 행보…목표까진 먼길
[앵커]
사흘 후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년 전 취임하자마자 한반도 평화실현을 약속했습니다.
아직도 목적지까지는 먼 길이 남았다는 평가인데요.
문 대통령의 2년간 발자취를 고일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취임 직후 계속된 북한의 무력시위.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까지 선언하면서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반도의 긴장과 대치국면을 전환시킬 계기가 된다면 언제 어디서든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실현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 비핵화 논의의 길이 열렸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됐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이 공동목표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도 중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양을 방문해 15만 평양 시민 앞에서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와 비핵화 촉진을 위한 대북제재 완화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올바른 선택을 한 것이라는 믿음을 국제사회가 주면서 북한이 빠르게 비핵화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초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후에도 문 대통령은 일관된 자세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때로는 천천히 오는 분들을 기다려야 합니다. 때로는 만나게 되는 난관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함께 길을 찾아야 합니다."
북미 간 교착상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체제 정착이란 목표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사흘 후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년 전 취임하자마자 한반도 평화실현을 약속했습니다.
아직도 목적지까지는 먼 길이 남았다는 평가인데요.
문 대통령의 2년간 발자취를 고일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취임 직후 계속된 북한의 무력시위.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까지 선언하면서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반도의 긴장과 대치국면을 전환시킬 계기가 된다면 언제 어디서든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실현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 비핵화 논의의 길이 열렸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됐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이 공동목표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도 중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양을 방문해 15만 평양 시민 앞에서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와 비핵화 촉진을 위한 대북제재 완화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올바른 선택을 한 것이라는 믿음을 국제사회가 주면서 북한이 빠르게 비핵화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초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후에도 문 대통령은 일관된 자세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때로는 천천히 오는 분들을 기다려야 합니다. 때로는 만나게 되는 난관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함께 길을 찾아야 합니다."
북미 간 교착상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체제 정착이란 목표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