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좋은 수확 얻을 것"…북 "허심탄회하게 논의"

[앵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삼청동 남북 회담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남북 장성급 회담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50분 간의 전체회의를 마치고 지금은 개별 대표간 접촉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 수석대표들은 전체회의 시작에 앞서 모두 발언을 했는데요.

먼저 북측 수석대표인 안익산 중장은 "주인의 입장으로 허심탄회하게 문제를 논의해서 회담을 지켜보는 남북 온 겨레와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은 "지난 4·27 판문점 선언으로 씨앗은 뿌려졌다고 생각한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올 가을 틀림없이 좋은 수확을 얻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회담장인 평화의 집에 들어오기 전 4·27 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이 심은 소나무를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14일 이후 47일 만에 열리는 이번 장성급 회담에서는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DMZ 안에 있는 경계초소, GP의 병력과 중화기를 시범적으로 철수하는 방안과 DMZ 내 6·25 전사자 유해 공동 발굴 문제 등이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 장성급 회담에서 의견을 교환했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의 비무장화 방안과 서해 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조성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니다.

지금까지 남북 회담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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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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