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걱정없이 떠나자"…해외휴가 통신비 아끼려면?

[뉴스리뷰]

[앵커]

7월말 8월초, 여름 휴가철의 절정을 맞아 인천공항을 비롯해 전국 공항에는 해외로 떠나시는 분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외국 나갈 때 가장 신경쓰이는 것중 하나가 휴대전화인데요.

해외 휴가에서 알뜰하게 휴대전화 쓰는 법, 한지이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인천공항 출국장 앞 통신사 로밍 상담창구.

휴가 출발 전 로밍 서비스를 신청하려는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이동통신사 로밍은 스마트폰을 껐다 현지에서 켜면 바로 작동해 편리하지만 상품내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이다인 / KT로밍센터 상담사> "국내에서 쓰시는 데이터 요금제는 해외에서 적용은 안 됩니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 한해서 해외에서도 국내 통화 요금과 동일한 수준으로 이용이 가능하고요."

데이터를 여럿이 나눠 쓰려면 현지 LTE통신망을 지원하는 포켓 와이파이가 유용한 방법입니다.

이용료는 여행국에 따라 하루 2,500원부터 1만5,000원대까지 다양하지만 배터리 사용시간이 6시간 정도라 보조배터리 휴대가 필수입니다.

여행기간이 길다면 현지 통신망을 쓰는 선불 유심칩도 대안이지만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정연옥 / SKT로밍센터 지점장> "현지 유심 사용하시게 되면 일단 본인의 번호를 쓰지 않기 때문에 해외에서 위급한 상황에서 외교통상부에서 전달되는 문자를 받아보실 수 없는 위험성이 있고요. 각 통신사에서 제공되는 무료통화라든지 혜택을 이용하실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선불 유심칩은 현지 공항에서 살 경우 망 품질이나 가격을 비교하기 쉽지 않아 출국 전 공항이나 인터넷에서 미리 구매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요금 폭탄을 막으려면 출국 전 데이터 차단 신청을 하거나 여행지에 따라 나에게 맞는 로밍 방법을 따져보고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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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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