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찾은 김병준, 대통합 내세워 '정책대결' 부각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진영의 틀을 깨는 '대통합'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이념투쟁 대신 정책 대결 구도를 부각하는 모습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습니다.
방명록에는 비대위 출범 후 첫 일정으로 서울 현충원을 방문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모두 다 함께 잘 사는 나라"라고 적었습니다.
참배 후에는 비공개로 권양숙 여사도 만났습니다.
한국당 지도부가 공식 추도식 외에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것은 2015년 김무성 전 대표 이후 처음입니다.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와 관련한 당내 비판에 대해 진영의 틀을 깨는 '대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결국은 우리 사회가 어쨌든 통합의 사회로 가야하고 또 힘을 모아서 국가를 새롭게 해야하는 그런 상황…."
김 위원장은 취임이후 강조해 온 '탈국가주의'에 대한 입장도 거듭 밝히며, 문재인 정부와의 정책대결을 위한 채비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노무현 전 대통령 집권) 당시에도 역시 시장에 대한 규제라든지 많이 있었죠. 차차 시대가 변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변하는 만큼 또 우리가 (탈국가주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정부의 '먹방' 규제와 프랜차이즈 원가공개 등의 정책을 '국가주의'의 사례로 지적하며, '우리사회의 새틀짜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 비대위는 다음 달 중순까지 전국 민생현장을 찾아 국민들과 소통하며 당 혁신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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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진영의 틀을 깨는 '대통합'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이념투쟁 대신 정책 대결 구도를 부각하는 모습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습니다.
방명록에는 비대위 출범 후 첫 일정으로 서울 현충원을 방문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모두 다 함께 잘 사는 나라"라고 적었습니다.
참배 후에는 비공개로 권양숙 여사도 만났습니다.
한국당 지도부가 공식 추도식 외에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것은 2015년 김무성 전 대표 이후 처음입니다.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와 관련한 당내 비판에 대해 진영의 틀을 깨는 '대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결국은 우리 사회가 어쨌든 통합의 사회로 가야하고 또 힘을 모아서 국가를 새롭게 해야하는 그런 상황…."
김 위원장은 취임이후 강조해 온 '탈국가주의'에 대한 입장도 거듭 밝히며, 문재인 정부와의 정책대결을 위한 채비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노무현 전 대통령 집권) 당시에도 역시 시장에 대한 규제라든지 많이 있었죠. 차차 시대가 변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변하는 만큼 또 우리가 (탈국가주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정부의 '먹방' 규제와 프랜차이즈 원가공개 등의 정책을 '국가주의'의 사례로 지적하며, '우리사회의 새틀짜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 비대위는 다음 달 중순까지 전국 민생현장을 찾아 국민들과 소통하며 당 혁신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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