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전국 펄펄 끓어…동해안 다시 '폭염주의보'

갈수록 폭염의 기세는 강해집니다.

오늘도 더웠지만 내일과 모레 서울의 낮기온이 38도까지 치솟아서 올 최고기온을 다시 한 번 경신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비교적 더위가 덜했던 동쪽지역도 선선한 바람은 오늘까지입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폭염특보가 처음 내려진 지는 벌써 3주 차에 접어들었는데요.

동쪽 일부를 제외하고는 연일 35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선한 동풍 덕에 더위가 반짝 쉬어갔던 강원 동해안지역도 다시 폭염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맹렬한 폭염의 기세에 온열질환자는 벌써 2000명을 넘어섰는데요.

최대한 바깥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고요.

야외근무자들은 시원한 물과 그늘에서의 잦은 휴식으로 건강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은 아흐레째, 포항은 무려 18일 동안 후텁지근한 밤을 보내고 있는데요.

오늘 밤도 곳곳으로는 열대야 기준 온도인 25도를 웃돌겠습니다.

내일 낮기온 서울 38도, 춘천 37도, 대구 36도로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고요.

8월에 접어들면서도 폭염의 기세는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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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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