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머리 문 북극곰 vs 총 쏜 사람…정당방위?
[앵커]
북극곰이 사람을 물었습니다.
같이 있던 동료는 북극곰을 총으로 쏴죽였습니다.
그런데 그 장소는 애초에 북극곰 서식지인 북극이었습니다.
누가 잘못한 것일까요?
정당방위 논란이 꽤 거셉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극곰이 노니는 북극해 빙하를 돌아 배 한척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관광객을 잔뜩 실은 크루즈선입니다.
북극 얼음을 처음 밟아본 사람들은 신이 났습니다.
그러나 북극곰은 화가 많이 났습니다.
<영화 '빅'> "(북극에 콘도도 짓고 쇼핑몰도 지을 거야.) 내 집에서 뭐 하자는 거야!"
영화 속 이야기같은 일이 진짜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북극해를 유람 중이던 크루즈선이 노르웨이 북부 북극곰 서식지에 정박, 관광객에 앞서 가이드 넷이 상륙하자마자 북극곰의 습격이 시작된 것입니다.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던 가이드들은 곰을 쏴버렸습니다.
총격에 북극곰은 즉사했습니다.
다행히 머리를 물린 가이드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논란은 거셌습니다.
북극곰의 안식처에 굳이 들어가 곰을 자극해놓고는 기어이 총으로 쏴버렸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크루즈선 선사측은 곰이 사람을 공격한 만큼 정당방위라는 입장입니다.
아무리 멸종위기종이고 북극곰의 서식지에서 일어난 일이라 할지라도 북극곰 목숨이 사람 목숨과 같을 수 있냐는 것입니다.
북극해 인근 국가들도 관광객들에게 곰의 공격에 대비해 무장 경호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새로운 관광지로 북극을 찾는 사람들은 늘어나는 추세,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질수록 흉폭해진 북극곰과의 조우 사례도 이전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때마다 화난 북극곰과 무장 경호원들 사이의 정당방위 논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북극곰이 사람을 물었습니다.
같이 있던 동료는 북극곰을 총으로 쏴죽였습니다.
그런데 그 장소는 애초에 북극곰 서식지인 북극이었습니다.
누가 잘못한 것일까요?
정당방위 논란이 꽤 거셉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극곰이 노니는 북극해 빙하를 돌아 배 한척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관광객을 잔뜩 실은 크루즈선입니다.
북극 얼음을 처음 밟아본 사람들은 신이 났습니다.
그러나 북극곰은 화가 많이 났습니다.
<영화 '빅'> "(북극에 콘도도 짓고 쇼핑몰도 지을 거야.) 내 집에서 뭐 하자는 거야!"
영화 속 이야기같은 일이 진짜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북극해를 유람 중이던 크루즈선이 노르웨이 북부 북극곰 서식지에 정박, 관광객에 앞서 가이드 넷이 상륙하자마자 북극곰의 습격이 시작된 것입니다.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던 가이드들은 곰을 쏴버렸습니다.
총격에 북극곰은 즉사했습니다.
다행히 머리를 물린 가이드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논란은 거셌습니다.
북극곰의 안식처에 굳이 들어가 곰을 자극해놓고는 기어이 총으로 쏴버렸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크루즈선 선사측은 곰이 사람을 공격한 만큼 정당방위라는 입장입니다.
아무리 멸종위기종이고 북극곰의 서식지에서 일어난 일이라 할지라도 북극곰 목숨이 사람 목숨과 같을 수 있냐는 것입니다.
북극해 인근 국가들도 관광객들에게 곰의 공격에 대비해 무장 경호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새로운 관광지로 북극을 찾는 사람들은 늘어나는 추세,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질수록 흉폭해진 북극곰과의 조우 사례도 이전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때마다 화난 북극곰과 무장 경호원들 사이의 정당방위 논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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