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극심한 더위…이번주 기록적 폭염 예고
[앵커]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푹푹찌는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올들어 최고 더위가 나타날 거란 전망인데요.
자세한 폭염 상황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극심한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동해안은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동풍이 불어와 어제에 이어 폭염이 주춤합니다.
반면 서쪽지방은 산맥을 타고 넘어오는 열기가 더해지면서 매우 뜨거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4시 10분 기준으로 서울 강북구에서는 38.6도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은주를 나타냈습니다.
강원 원주 38.5도, 충남 당진 37.9도 등 서쪽 내륙은 펄펄 끓고 있습니다.
해가 진 뒤에도 열기는 충분히 식지 않아서 열대야로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24년 만의 최악 폭염은 이번 주 더욱 기세를 올립니다.
내일부터는 열기가 잠시 누그러진 동해안에서도 다시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시작되겠습니다.
강원 강릉과 삼척, 경북 포항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새로 발표됐습니다.
모레까지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8도가 예보되는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올 들어 가장 심한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륙에서 발달한 뜨거운 고기압이 다시 한반도 상공을 솥뚜껑 처럼 뒤덮으면서 폭염이 더욱 심해집니다.
온열질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전국에서 열사병과 탈진 등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2,000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27명이 사망했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지난 2011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다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된다며 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푹푹찌는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올들어 최고 더위가 나타날 거란 전망인데요.
자세한 폭염 상황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극심한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동해안은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동풍이 불어와 어제에 이어 폭염이 주춤합니다.
반면 서쪽지방은 산맥을 타고 넘어오는 열기가 더해지면서 매우 뜨거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4시 10분 기준으로 서울 강북구에서는 38.6도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은주를 나타냈습니다.
강원 원주 38.5도, 충남 당진 37.9도 등 서쪽 내륙은 펄펄 끓고 있습니다.
해가 진 뒤에도 열기는 충분히 식지 않아서 열대야로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24년 만의 최악 폭염은 이번 주 더욱 기세를 올립니다.
내일부터는 열기가 잠시 누그러진 동해안에서도 다시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시작되겠습니다.
강원 강릉과 삼척, 경북 포항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새로 발표됐습니다.
모레까지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8도가 예보되는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올 들어 가장 심한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륙에서 발달한 뜨거운 고기압이 다시 한반도 상공을 솥뚜껑 처럼 뒤덮으면서 폭염이 더욱 심해집니다.
온열질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전국에서 열사병과 탈진 등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2,000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27명이 사망했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지난 2011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다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된다며 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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