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돌입…폭염속 자동차 관리법은?

[뉴스리뷰]

[앵커]

7월 마지막 주말에 접어들면서 자가용을 이용해 피서지로 향하는 분들 많을텐데요.

올해는 기록적 폭염까지 겹치면서 차량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운전에 앞서 반드시 점검해야할 사항을 곽준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여름철엔 자동차 엔진룸의 온도가 300도까지 올라가 이를 식혀줄 냉각수 체크가 필수입니다.

냉각수가 탱크의 최고와 최저 눈금 사이에 있다면 적정량이란 뜻이지만 부족하다면 반드시 채워야합니다.

급할 땐 수돗물을 넣어도 되지만 철분이 들어간 지하수나 생수의 경우 차량 엔진부의 부식을 야기할 수 있어 피해야합니다.

여름철은 대기상태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갑작스런 폭우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타이어 마모와 공기압 상태도 반드시 살펴야 합니다.

타이어 홈에 동전을 넣었을 때 새 타이어는 동전의 제작연도가 안 보이지만 마모가 심해 교체시기가 지난 제품은 낮은 홈으로 눈에 띕니다.

특히, 폭염 속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접지면이 넓어져 고열로 파열될 수 있어 평소보다 10% 정도 높이는 게 좋습니다.

<정문석 / 티스테이션 점장> "타이어의 공기압력이라든가 마모상태 등에 따라서 파열의 위험성이 많이 높아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 관리가 중요하고…"

장시간 주차 후에 탈 땐 조수석 창문만 열고 운전석 문 열고닫기를 서너번 반복하면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 실내 온도는 낮아집니다.

폭염 속 주차 시엔 일회용 라이터와 스프레이는 물론 먹다 남은 음료수도 폭발 가능성이 있어 차량 내부에 두지 말아야합니다.

이밖에 장거리 운행 때 생명과 직결되는 브레이크 오일과 패드, 램프 상태도 확인해야하며, 배터리와 엔진오일 상태 점검도 필수 사항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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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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