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었으면…" 故 노회찬 의원 '눈물의 영결식'

[앵커]

지난 23일 별세한 故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엄수됐습니다.

많은 추모객들이 노 의원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오늘은 故 노회찬 의원의 장례 마지막 날인데요.

여야 의원과 추모객들의 애도 속에 오늘 오전 국회 앞마당에서 영결식을 마쳤습니다.

영결식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국회장으로 치러졌습니다.

문 의장은 영결사에서 "황망함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노 의원을 "시대를 선구한 진보정치의 상징"으로 회고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약자들의 삶을 바꿀 민주주의의 가능성 하나를 상실했다"며 '노회찬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심상정 의원은 "정의당이 노회찬과 함께 세상을 바꾸겠다"면서 조사를 낭독하는 내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후에는 금속노동자 김호규 씨가 조사를 낭독하고, 노 의원의 큰 조카 노선덕 씨가 유족을 대표해 단상에 올랐습니다.

특히 노 의원의 생전 영상이 나올 때에는 곳곳에서 눈물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영결식을 마친 뒤에는 유족과 동료 의원들이 고인의 영정과 위패를 들고 국회의원회관으로 향해 고인의 사무실에서 노제를 지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9시에는 빈소가 마련된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있었는데요.

지금까지 고인의 빈소를 다녀간 조문객만 3만 8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이 이뤄진 뒤 고인은 전태일 열사가 묻힌 경기 남양주의 마석모란공원에 영면하게 됩니다.

[앵커]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는 국군기무사령부의 업무 보고를 받고 있죠?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부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 회의가 비공개로 열렸는데요.

국군기무사령부로부터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이석구 기무사령관과 함께 계엄령 문건 작성의 책임자였던 소강원 참모장과 작성자 기우진 5처장이 출석했습니다.

송영무 국방부장관의 발언을 폭로했던 민병삼 기무부대장은 오늘 출석 대상이 아니어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기무사의 계엄문건 작성 경위와 지시 주체 등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앞서 소강원 참모장은 한민구 전 국방장관을 문건 작성의 지시자로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오후 중 마무리 될 전망인데요.

계엄 문건 작성을 둘러싼 새로운 내막이 드러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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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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