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궁지…추가 녹음테이프 나오나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개인 변호사와 대책을 논의하는 듯한 육성이 공개됐기 때문인데요,
워싱턴포스트는 추가로 녹음 테이프가 공개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준서 특파원 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 변호사와 자신의 '성추문 입막음' 대책을 논의하는 듯한 육성 녹음 테이프가 공개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육성 대화는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불거진 성인잡지 모델과의 혼외정사 보도를 막기위해 돈을 지급하자는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알고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CNN방송은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캐런 맥두걸과의 성추문을 무마하기위해 개인변호사 마이클 코언과 논의하는 내용이 담긴 육성 녹음을 공개했습니다.
<백악관 출입기자> "(마이클 코언이 배신을 한 겁니까?, 대통령께서는 마이클 코언이 특별검사에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고 계십니까?)…"
워싱턴포스트는 "미 연방수사국, FBI가 마이클 코언으로부터 압수한 녹음기록이 100개를 웃돈다"고 추가로 보도했습니다.
이미 언론에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의 육성은 이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동안 코언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 무마를 위해 '입막음용 합의금'을 지급한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대통령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육성 녹음 공개로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논의에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이 확산하며 더욱 궁지에 몰리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준서 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개인 변호사와 대책을 논의하는 듯한 육성이 공개됐기 때문인데요,
워싱턴포스트는 추가로 녹음 테이프가 공개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준서 특파원 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 변호사와 자신의 '성추문 입막음' 대책을 논의하는 듯한 육성 녹음 테이프가 공개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육성 대화는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불거진 성인잡지 모델과의 혼외정사 보도를 막기위해 돈을 지급하자는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알고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CNN방송은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캐런 맥두걸과의 성추문을 무마하기위해 개인변호사 마이클 코언과 논의하는 내용이 담긴 육성 녹음을 공개했습니다.
<백악관 출입기자> "(마이클 코언이 배신을 한 겁니까?, 대통령께서는 마이클 코언이 특별검사에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고 계십니까?)…"
워싱턴포스트는 "미 연방수사국, FBI가 마이클 코언으로부터 압수한 녹음기록이 100개를 웃돈다"고 추가로 보도했습니다.
이미 언론에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의 육성은 이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동안 코언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 무마를 위해 '입막음용 합의금'을 지급한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대통령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육성 녹음 공개로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논의에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이 확산하며 더욱 궁지에 몰리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준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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