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사망자 17명…더위 피해ㆍ물놀이 사고 8월 집중
[뉴스리뷰]
[앵커]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는 지금까지 1,500명에 육박하고 17명이 사망했습니다.
문제는 아직 긴 여름이 남았다는건데요.
8월에는 폭염 피해와 물놀이 사고가 집중돼 각별히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한낮,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근무를 서던 의경이 폭염을 못이겨 쓰러졌습니다.
이튿날 경기 부천에선 실종된 60대 장애인이 인근 빌라 옥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사망 원인이 열사병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올 여름 온열질환자 수는 1,487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17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약 90% 증가한 것입니다.
곳곳에 화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25일 오전 대구의 한 대학에서 기숙사에서 선풍기 과열로 불이 나 100여 명의 학생들이 대피했고, 같은 날 밤 경기 남양주에선 야적장에 쌓아둔 폐지에 불이 붙었습니다.
문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8월이 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8월 폭염 피해와 물놀이 사고가 집중돼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8월은 폭염과 열대야 발생 일수가 가장 많은 달인데, 올해는 장마가 짧고 무더운 날이 많아 온열질환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리란 전망이 나옵니다.
더위를 피하려고 물가를 찾다보니, 8월엔 물놀이 사고도 가장 많습니다.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169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 8월에 발생한 사고입니다.
태풍과 호우 피해도 8월에 집중돼 있어 해안가 저지대 주민은 대피하고 배수구를 점검하는 등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는 지금까지 1,500명에 육박하고 17명이 사망했습니다.
문제는 아직 긴 여름이 남았다는건데요.
8월에는 폭염 피해와 물놀이 사고가 집중돼 각별히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한낮,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근무를 서던 의경이 폭염을 못이겨 쓰러졌습니다.
이튿날 경기 부천에선 실종된 60대 장애인이 인근 빌라 옥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사망 원인이 열사병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올 여름 온열질환자 수는 1,487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17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약 90% 증가한 것입니다.
곳곳에 화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25일 오전 대구의 한 대학에서 기숙사에서 선풍기 과열로 불이 나 100여 명의 학생들이 대피했고, 같은 날 밤 경기 남양주에선 야적장에 쌓아둔 폐지에 불이 붙었습니다.
문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8월이 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8월 폭염 피해와 물놀이 사고가 집중돼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8월은 폭염과 열대야 발생 일수가 가장 많은 달인데, 올해는 장마가 짧고 무더운 날이 많아 온열질환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리란 전망이 나옵니다.
더위를 피하려고 물가를 찾다보니, 8월엔 물놀이 사고도 가장 많습니다.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169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 8월에 발생한 사고입니다.
태풍과 호우 피해도 8월에 집중돼 있어 해안가 저지대 주민은 대피하고 배수구를 점검하는 등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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