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극한직업…대장장이, 불 앞에서 망치질

[앵커]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에도 더위를 있는 그대로 견디면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불 속에 쇠를 달궈 연장을 만드는 대장장이들입니다.

겨우 선풍이 하나로 버티고 있는 현장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저는 40년이 넘게 이어져오고 있는 서울 도심의 한 대장간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현재 온도가 41도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풍기 하나로 이곳 대장간에는 대장장이들이 일을 하고있습니다.

대장간 사장님 만나서 잠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 이흔집 / 대장간 대표>

<질문1> 이렇게 더운 날에는 보통 몇시부터 몇시까지 작업하세요?

<질문2> 제가 와보니까 작업량이 상당히 많은데, 단골손님이 이어지고 있는 비결이 있나요?

이곳 대장간 내부엔 2,000도에 달하는 화덕이 있어 근처로 가면 온도는 50도까지 올라갑니다.

이런 온도에서도 일부 작업을 제외하곤 쇠를 녹이고 자르고 담금질하는 등 모든 작업들이 손수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안전을 위해 긴 옷까지 입은 채 작업에 임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각종 농기구와 건설현장 공구까지 이곳에서 생산해내는 제품만 해도 수백가지에 이르는데요.

최근 몇년간은 나무 장작을 패기 위한 도구나 텐트를 고정시키는 팩처럼 캠핑용품 주문도 늘고 있습니다.

요즘 폭염 때문에 극한직업들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만한 곳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도심의 대장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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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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