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민생 위한 협치내각" vs 야권 "포장만 협치"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가 '협치내각' 구성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야권은 의구심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민생과 개혁을 위해 협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
'협치내각' 성사를 위한 물밑작업에 나섰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협치내각' 구상에 '진정성'을 의심하며 부정적 입장입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협치를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대립과 반목, 보복정치를 먼저 청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잘하고 계신 부분도 상당히 많아요. 남북관계 개선 의지. 그렇지만 아직까지 적폐청산이라는 미명하에 끊임없는 정치보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역시 그동안 요구해 온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등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관 자리 한 두개 내어주면서 협치의 포장을 하려는 의도라면 안됩니다."
원내 제1, 제2야당이 선을 긋고 나선 가운데, 민주평화당은 정식 제안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일단 공식 반응을 자제했습니다.
야권이 의구심을 거두지 않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협치분위기 조성을 위한 물밑 작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개혁입법에 공감하는 평화당과 정의당을 협치내각 1차 대상으로 보고, 나아가 바른미래당과 한국당까지도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반발여론도 만만치 않은 만큼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당장, 평화당 천정배 의원은 "한국당과의 대연정 시도"라면서, "'개혁입법연대'를 걷어차고 한국당에 손을 내미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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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협치내각' 구성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야권은 의구심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민생과 개혁을 위해 협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
'협치내각' 성사를 위한 물밑작업에 나섰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협치내각' 구상에 '진정성'을 의심하며 부정적 입장입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협치를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대립과 반목, 보복정치를 먼저 청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잘하고 계신 부분도 상당히 많아요. 남북관계 개선 의지. 그렇지만 아직까지 적폐청산이라는 미명하에 끊임없는 정치보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역시 그동안 요구해 온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등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관 자리 한 두개 내어주면서 협치의 포장을 하려는 의도라면 안됩니다."
원내 제1, 제2야당이 선을 긋고 나선 가운데, 민주평화당은 정식 제안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일단 공식 반응을 자제했습니다.
야권이 의구심을 거두지 않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협치분위기 조성을 위한 물밑 작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개혁입법에 공감하는 평화당과 정의당을 협치내각 1차 대상으로 보고, 나아가 바른미래당과 한국당까지도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반발여론도 만만치 않은 만큼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당장, 평화당 천정배 의원은 "한국당과의 대연정 시도"라면서, "'개혁입법연대'를 걷어차고 한국당에 손을 내미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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