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40도 돌파…충북ㆍ영서도 관측사상 최고폭염
[뉴스리뷰]
[앵커]
낮 수은주가 올들어 처음으로 40도를 넘어섰습니다.
제천과 춘천 등에서는 관측 사상 최고 더위를 나타내는 등 대단한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윗병 환자가 연일 급증하는 만큼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셔야 합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24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이 한반도를 연일 강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폭염특보제가 첫 도입된 이래 가장 많은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북 영천에서는 낮 수은주가 40.3도를 기록해 올들어 첫 40도를 넘어섰습니다.
강원 춘천은 52년 기상관측 사상 가장 높은 37.2도를 보였고, 의성과 제천 등 경북과 충북 내륙에서도 관측 이래 최고값을 기록했습니다.
극심한 밤더위도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이틀째 최저기온이 27도를 웃돌았고, 대구와 포항 등 영남 곳곳에서는 12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느껴지는 더위를 수치로 나타낸 체감더위지수는 매우 위험한 수준까지 올라있어 그야말로 더윗병 비상입니다.
전국에서 열사병이나 탈진 등의 온열질환자는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펄펄 끓었던 지난 한주에만 전체 환자의 절반 가량인 6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폭염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북부와 영서북부는 25일 낮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지만 폭염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겠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불쾌지수가 높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견디기 힘든 재난 수준의 폭염에 전체 온열질환자의 약 20% 가량은 실내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깥 출입이 없더라도 실내 통풍에 신경을 쓰고 수분 섭취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낮 수은주가 올들어 처음으로 40도를 넘어섰습니다.
제천과 춘천 등에서는 관측 사상 최고 더위를 나타내는 등 대단한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윗병 환자가 연일 급증하는 만큼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셔야 합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24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이 한반도를 연일 강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폭염특보제가 첫 도입된 이래 가장 많은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북 영천에서는 낮 수은주가 40.3도를 기록해 올들어 첫 40도를 넘어섰습니다.
강원 춘천은 52년 기상관측 사상 가장 높은 37.2도를 보였고, 의성과 제천 등 경북과 충북 내륙에서도 관측 이래 최고값을 기록했습니다.
극심한 밤더위도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이틀째 최저기온이 27도를 웃돌았고, 대구와 포항 등 영남 곳곳에서는 12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느껴지는 더위를 수치로 나타낸 체감더위지수는 매우 위험한 수준까지 올라있어 그야말로 더윗병 비상입니다.
전국에서 열사병이나 탈진 등의 온열질환자는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펄펄 끓었던 지난 한주에만 전체 환자의 절반 가량인 6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폭염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북부와 영서북부는 25일 낮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지만 폭염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겠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불쾌지수가 높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견디기 힘든 재난 수준의 폭염에 전체 온열질환자의 약 20% 가량은 실내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깥 출입이 없더라도 실내 통풍에 신경을 쓰고 수분 섭취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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