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문 대통령 "폭염, 특별재난 수준으로 인식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폭염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는데요.

관련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금 아주 무더위 때문에 국민들 고생이 많습니다.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온열환자가 급증하고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닭이나 돼지 등 가축과 양식어류의 폐사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폭염 대책을 수립하여 대비하고 있지만 장기화되는 폭염을 특별재난 수준으로 인식하고 관련 대책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노약자와 독거노인, 쪽방에서 생활하시는 분들과 같은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이 충분한지 점검하고 폭염 속에서 땡볕 노동으로 노동자와 농어민 등이 피해 입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가축, 농축산물 피해 또 식중독, 감염병 등에 대한 대책과 또 폭염으로 인한 도로 파손이나 열차 선로 문제 등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고 봅니다.

폭염으로 인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원전 가동 상황을 터무니없이 왜곡하는 주장도 있기 때문에 산업부가 전체적인 전력수급 계획과 전망 그리고 대책에 대해서 소상히 국민들께 밝혀드리기를 바랍니다.

폭염의 장기화는 앞으로도 또 되풀이되고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제는 폭염도 재난으로 취급해서 재난안전법상의 자연재난에 포함시켜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폭염 위기관리 매뉴얼 또 폭염 피해에 대한 보상 근거 마련 등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종합대책을 수립해 주기를 바랍니다.

최근 어린아이들이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사고들이 발생했습니다.

어른들이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예방할 수 있는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니 참으로 답답한 심정입니다.

특히 아이를 잃은 부모의 슬픔과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있는 분들의 불안을 생각하면 정부가 할 말이 없습니다.

그동안 각종 제도나 절차 등을 정비를 해 왔지만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각종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원인과 미흡한 점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다시 다듬어서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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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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