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끈질긴 무더위…전국 폭염경보 계속, 서울 37도

[앵커]

밤낮없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의 낮기온은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네, 저번 주만 해도 이런 느낌 없었는데요.

단 며칠 사이에 출근길이 부쩍 후텁지근해졌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이 28도 또 포항이 30도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가 차곡차곡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에 폭염경보 발효 중이고요.

오늘 낮 동안에는 서울이 37도, 대구가 38도까지 올라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겠습니다.

이번 한 주도 내내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되겠습니다.

주말까지 서울의 낮기온은 계속해서 35도 안팎을 보이겠고요.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도 많겠습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점점 더 늘어나는 만큼 여름철 건강관리가 정말로 중요하겠습니다.

오늘도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요.

어김없이 볕이 강해서 자외선과 오존농도가 높겠습니다.

그리고 주의해야 할 사항이 한 가지가 더 있는데요.

오늘 서해안과 남해안 그리고 제주도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올 수가 있겠습니다.

여름방학도 시작이 됐고요.

또 여름철만의 특권이죠.

해수욕 가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바다에 계신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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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