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ㆍ열대야 극심…낮 서울 37도ㆍ대구 38도

[앵커]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젯밤(22일)에는 111년 만에 가장 더운 밤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오늘(23일) 밤도 만만치 않은 더위가 예상됩니다.

청계천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나날이 밤더위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밤 10시를 넘긴 지금도 서울을 포함한 전국 많은 곳의 기온이 30도 안팎을 보이고 있고요.

이곳 청계천으로 불어오는 바람도 뜨겁고 습해서 후덥지근합니다.

오늘(23일) 밤도 기록적인 더위를 보였던 어제 밤만큼 푹푹 찌겠습니다.

오늘(23일)도 밤새 서울의 기온은 26도, 대구 26도로 대구는 열흘 이상 열대야가 지속되겠고요.

어젯밤(22일) 31도선으로 초열대야를 보였던 강릉의 기온도 오늘(23일) 밤 29도 예상됩니다.

전국 많은 곳에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여전히 전국에 폭염경보가 이어지면서 내일(24일)도 많이 덥겠습니다.

중부지방 기온은 오늘(23일)보다 더 올라갑니다.

한낮에 서울이 37도, 대전 36도, 대구 38도, 광주는 36도까지 오릅니다.

내일(24일)도 가끔 구름이 끼는 가운데 푹푹 찌겠고요.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또 내일(24일)까지 제주와 남해안, 서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올 수 있기 때문에 해수욕장을 찾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도 비 소식은 없습니다.

폭염과 열대야로 밤낮 구분없는 무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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