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검찰…민주 "검찰개혁" vs 한국 "정치검찰"

[뉴스리뷰]

[앵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검찰을 두고 압박을 가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검찰 개혁을, 자유한국당은 공정 수사를 촉구하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무부를 상대로 한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기무사 계엄 문건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특별수사단에만 맡길 수 있는 사건이 아닙니다. 계속적으로 검찰과 특별수사단이 공조를 하면서 수사의 진행상황을 잘 지켜봐야…"

한국당 의원들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와 드루킹 사건 수사 등을 거론하며 정치 검찰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장제원 / 자유한국당 의원> "(강원랜드 수사는 검찰이) 정치화 돼있고 정치적 수사를 하고 있고 얼마나 형평을 잃은 수사를 하고 있는지…"

<김도읍 / 자유한국당 의원> "이것은 검찰이 정권의 눈치를 보고 드루킹 사건을 의도적으로 뭉갰다…"

사법개혁도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반적인 대한민국의 형사 사법제도를 민주화, 투명화, 공개화 하는 그런 방향 중의 핵심은 결국 검찰개혁이지 않습니까?"

<박상기 / 법무장관> "공수처하고 검경수사권 조정안인데요, 이걸 법무부에서 조문화 작업을 해서 (9월에는) 국회에 다시 제출하려고 하고 있고요"

한편 박상기 법무장관은 제주도에 체류하는 예멘 난민문제에 대해 국민적 우려를 불식하는 동시에 국제적 책무를 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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