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턱턱' 가마솥 더위…폭염 장기화 우려

[앵커]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폭염특보는 단계가 가장 높은 경보가 전국에 내려져 있는데요.

자세한 폭염 상황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오늘도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은 사흘째, 대구와 광주 등 남부지방은 일주일째 폭염경보가 발효중입니다.

초복인 어제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오늘도 어제 못지 않은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경남 양산과 경북 경주는 36.8도까지 올랐고, 대구 35.6도, 서울도 33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습기가 더해져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체감더위가 40도에 육박하기도 합니다.

오늘 밤에도 푹푹 찌는 열기가 충분히 식지 않아서 아침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장마가 지난 11일에 끝났다고 공식 발표했는데요.

올해 장마 기간은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11일, 남부지방은 10일로 지난 1973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짧은 장마로 기록됐습니다.

보통 장마기간이 한달이 조금 넘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10일 이상 정도 장마가 빨리 끝났고 그만큼 폭염과 열대야가 일찍 시작된 것입니다.

당분간 이렇다할 비소식이 없을 뿐만 아니라 소나기 구름 조차도 발달하기 힘든 조건이기 때문에 폭염과 열대야는 더욱 기세를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1994년과 유사하게 극심한 더위가 한 달 이상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최근 폭염으로 열사병이나 탈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오후시간대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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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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