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헬싱키서 정상회담 시작…"북핵 등 논의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미·러 정상회담이 현지시간 16일 핀란드 헬싱키의 대통령궁에서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그동안 다자 국제회의에서 만나 회담한 적은 있으나 별도의 공식 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상회담은 현지시간 오후 2시쯤 푸틴과 트럼프 대통령의 모두 발언과 함께 시작됐으며 약 3시간 동안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냉전 후 최악으로 평가되는 미·러 양자 관계 개선 방안과 시리아 내전, 이란 핵 프로그램과 북한 비핵화 등 국제 현안이 두루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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