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공유차도시로 탈바꿈…부산은 친환경 수변도시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의 기본 구상안을 발표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1년 세종은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기반의 공유차량만 다니게 되고 부산은 수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수변도시로 탈바꿈합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여의도와 비슷한 크기의 세종 5-1 생활권이 첨단 교통과 헬스케어 기술 등이 적용된 미래형 도시로 거듭납니다.

2021년부터 이곳에선 개인소유의 자동차는 입구까지만 진입 가능하고, 마을 내에선 자율주행과 공유차량만 다닐 수 있습니다.

거주민은 드론을 통해 택배를 받을 수 있으며, 건강 문제나 응급사고 발생 시에도 드론이 출동해 실시간 상황 전달 등 의료지원을 합니다.

지역화폐인 '세종코인'도 도입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스마트 결제와 배송시스템이 갖춰집니다.

<정재승 / 카이스트 교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람들의 행복,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도시가 어떻게 생겨야되느냐를 고민하는 도시라고…"

낙동강 인근에 2.2㎢ 규모로 들어설 부산 스마트시티는 친환경 물 특화 도시로 거듭납니다.

이 지역에선 스마트 상수도 시설을 통해 정수기가 없어도 깨끗한 물이 각 가정에 공급되고, 하천 물과 공기의 온도차를 열로 바꾸는 친환경 기법을 통해 냉난방 요금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에 일정 기간 규제를 면제하는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해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기업활동을 돕습니다.

<장병규 /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빅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의 주요한 핵심기술들이 온전히 구현되는 곳, 어떻게보면 처음 제대로 맞딱드릴 수 있는…"

정부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위해 규제개선과 예산지원 등에 나서는 한편, 관련 기술 수출을 위한 국제협력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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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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