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단, 16일 기무사 '촛불 계엄 문건' 수사 착수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기무사령부, 기무사의 촛불집회 계엄령 문건에 대한 수사를 지시한 지 엿새만에 특별수사단이 본격 가동됩니다.
세월호 유족들에 대한 사찰 의혹도 수사 대상인데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기무사가 작성한 '촛불 계엄령' 문건과 세월호 민간사찰 의혹을 조사할 특별수사단이 활동에 들어갑니다.
특수단은 수사기획팀과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을 담당할 수사1팀, 계엄령 관련 문건을 담당할 수사2팀으로 구성됐습니다.
해군과 공군 소속 군 검사 15명, 군 수사관 15명 등 약 서른 명이 참여합니다.
사무실은 국방부 영내에 있는 독립된 건물에 마련됐고, 활동 시한은 약 1개월이지만 연장될 수 있습니다.
특수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꾸려진 만큼 기무사에 대한 고강도 수사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기무사가 누구의 지시로, 그리고 어떤 목적으로 문건을 작성했는지와 세월호 침몰 직후 유족들을 사찰한 배경이 무엇인지 등을 집중 수사할 예정됩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독립수사단은 국방부 장관의 수사지휘를 받지 않고 독립적이고 독자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문건 작성 의혹의 중심에 선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과 작년 3월 최초 보고를 받은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우선 수사대상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촛불 탄핵정국 당시 대통령 권한 대행이었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사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3월 기무사 문건을 보고받고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조사할지도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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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국군기무사령부, 기무사의 촛불집회 계엄령 문건에 대한 수사를 지시한 지 엿새만에 특별수사단이 본격 가동됩니다.
세월호 유족들에 대한 사찰 의혹도 수사 대상인데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기무사가 작성한 '촛불 계엄령' 문건과 세월호 민간사찰 의혹을 조사할 특별수사단이 활동에 들어갑니다.
특수단은 수사기획팀과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을 담당할 수사1팀, 계엄령 관련 문건을 담당할 수사2팀으로 구성됐습니다.
해군과 공군 소속 군 검사 15명, 군 수사관 15명 등 약 서른 명이 참여합니다.
사무실은 국방부 영내에 있는 독립된 건물에 마련됐고, 활동 시한은 약 1개월이지만 연장될 수 있습니다.
특수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꾸려진 만큼 기무사에 대한 고강도 수사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기무사가 누구의 지시로, 그리고 어떤 목적으로 문건을 작성했는지와 세월호 침몰 직후 유족들을 사찰한 배경이 무엇인지 등을 집중 수사할 예정됩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독립수사단은 국방부 장관의 수사지휘를 받지 않고 독립적이고 독자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문건 작성 의혹의 중심에 선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과 작년 3월 최초 보고를 받은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우선 수사대상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촛불 탄핵정국 당시 대통령 권한 대행이었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사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3월 기무사 문건을 보고받고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조사할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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