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 평양 외곽에 위치"
[뉴스리뷰]
[앵커]
최근 미국에선 북한이 영변 핵시설보다 규모가 큰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을 운영해왔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는데요.
이번에는 이 시설이 평양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는 더욱 구체적인 보도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강선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북한의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 위치가 확인됐다고 미 외교안보전문지 디플로맷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강선단지는 평양 외곽 천리마 구역의 동쪽 끝 부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평양과 남포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에서 1㎞ 가량 떨어진 지역입니다.
강선단지는 농축시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 50미터, 폭 110미터 규모의 주건물과 부속건물들도 구성됐습니다.
디플로맷은 "북한이 평양 근교에서 10여 년 간 우라늄 농축 활동을 이어왔고, 이는 원활한 시설 가동을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매체는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비확산센터와 함께 이 시설의 위치를 특정할 수 있었다며 미 정부 당국자도 이를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은 지금까지 영변 한 곳으로 외부에 알려져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언론들이 정보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2010년 부터 강선 혹은 강성이란 지역에서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을 운영해오고 있다는 의혹을 잇따라 제기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특히 이곳의 우라늄 농축 규모를 영변의 2배로 추정했습니다.
미국 내에선 북한이 비밀우라늄 농축 시설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를 비핵화 신고목록에 추가할 지 여부가 비핵화 진정성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최근 미국에선 북한이 영변 핵시설보다 규모가 큰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을 운영해왔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는데요.
이번에는 이 시설이 평양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는 더욱 구체적인 보도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강선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북한의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 위치가 확인됐다고 미 외교안보전문지 디플로맷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강선단지는 평양 외곽 천리마 구역의 동쪽 끝 부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평양과 남포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에서 1㎞ 가량 떨어진 지역입니다.
강선단지는 농축시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 50미터, 폭 110미터 규모의 주건물과 부속건물들도 구성됐습니다.
디플로맷은 "북한이 평양 근교에서 10여 년 간 우라늄 농축 활동을 이어왔고, 이는 원활한 시설 가동을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매체는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비확산센터와 함께 이 시설의 위치를 특정할 수 있었다며 미 정부 당국자도 이를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은 지금까지 영변 한 곳으로 외부에 알려져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언론들이 정보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2010년 부터 강선 혹은 강성이란 지역에서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을 운영해오고 있다는 의혹을 잇따라 제기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특히 이곳의 우라늄 농축 규모를 영변의 2배로 추정했습니다.
미국 내에선 북한이 비밀우라늄 농축 시설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를 비핵화 신고목록에 추가할 지 여부가 비핵화 진정성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