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고용부진 경기요인 작용…최저임금도 영향"
[앵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용부진의 원인으로 경기요인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며 신축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고용부진과 관련해 지난달 충격적이라고 밝혔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번에도 위기의식을 드러낸 가운데 고용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처음으로 경기를 지목했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두번째는 경기적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위축, 도소매 업황 부진 등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는 7개월째 한국경제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정부 일각의 판단과는 차이가 있는 분석입니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도 고용부진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습니다.
도소매, 숙박음식업 등 일부 업종, 그리고 젊은층과 고령층에게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경제수장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부작용이 있다고 구체적으로 적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총리는 이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은 신축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근 경제여건이나 취약계층과 업종에 미치는 일부 영향, 그 다음에 사업주의, 또 시장에서의 수용능력 등 감안해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부총리는 최근 세계경제를 흔들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내수ㆍ수출 동반 부진에 따른 심각한 하방 리스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용부진의 원인으로 경기요인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며 신축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고용부진과 관련해 지난달 충격적이라고 밝혔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번에도 위기의식을 드러낸 가운데 고용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처음으로 경기를 지목했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두번째는 경기적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위축, 도소매 업황 부진 등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는 7개월째 한국경제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정부 일각의 판단과는 차이가 있는 분석입니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도 고용부진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습니다.
도소매, 숙박음식업 등 일부 업종, 그리고 젊은층과 고령층에게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경제수장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부작용이 있다고 구체적으로 적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총리는 이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은 신축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근 경제여건이나 취약계층과 업종에 미치는 일부 영향, 그 다음에 사업주의, 또 시장에서의 수용능력 등 감안해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부총리는 최근 세계경제를 흔들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내수ㆍ수출 동반 부진에 따른 심각한 하방 리스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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