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 가장 쉬운 상대"…EU엔 방위비 재차 압박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정상들과 영국 메이 총리, 푸틴 대통령 가운데 "푸틴이 가장 쉬운 상대"라고 언급했습니다.
유럽연합을 향해서는 방위비를 늘리라며 재차 압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준서 특파원 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에 앞서 "푸틴 대통령이 가장 쉬운 상대"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토 정상들과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대통령 등을 만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솔직히 푸틴 대통령이 그들 중에서 가장 쉬운 상대입니다. 누가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적인지, 친구인지 지금 말할 수는 없지만 경쟁자"라며 "러시아와 중국, 다른 국가들과 잘 지내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우방인 나토 회원국들에 대해서는 거듭 날선 목소리를 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나토를 위해 최소 70%를 쓰고 있습니다. 솔직히 우리를 돕는 것 보다 그들(나토)을 더 돕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봅시다. 길고 아름다운 한주가 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게다가 우리는 유럽연합과의 교역에서 1천510억 달러를 잃고 있다"며 "불공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취임 후 처음으로 영국을 공식 방문할 계획입니다.
오는 16일에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준서 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정상들과 영국 메이 총리, 푸틴 대통령 가운데 "푸틴이 가장 쉬운 상대"라고 언급했습니다.
유럽연합을 향해서는 방위비를 늘리라며 재차 압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준서 특파원 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에 앞서 "푸틴 대통령이 가장 쉬운 상대"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토 정상들과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대통령 등을 만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솔직히 푸틴 대통령이 그들 중에서 가장 쉬운 상대입니다. 누가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적인지, 친구인지 지금 말할 수는 없지만 경쟁자"라며 "러시아와 중국, 다른 국가들과 잘 지내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우방인 나토 회원국들에 대해서는 거듭 날선 목소리를 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나토를 위해 최소 70%를 쓰고 있습니다. 솔직히 우리를 돕는 것 보다 그들(나토)을 더 돕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봅시다. 길고 아름다운 한주가 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게다가 우리는 유럽연합과의 교역에서 1천510억 달러를 잃고 있다"며 "불공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취임 후 처음으로 영국을 공식 방문할 계획입니다.
오는 16일에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준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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