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전자 본사 압수수색…노조와해 윗선 수사 본격화
[앵커]
삼성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의 초점이 윗선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전직 경찰 간부도 구속되면서 주춤거리던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전자 본사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사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의 집무실도 포함됐습니다.
이 의장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지낸 지난 2012년 이후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 공작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왔습니다.
앞서 법원은 삼성의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하면서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 간부, 김모 전 경정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했습니다.
김 씨는 노조 동향 등을 삼성전자서비스에 건넨 대가로 사측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노조와의 교섭에 직접 참여해 삼성 측 입장을 대변했다는 의혹과 함께, 2014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삼성전자 서비스 노조원 염호석 씨의 부친을 회유하는 과정에도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경찰 정보관으로 근무하며 얻은 정보를 이용해 노조와해 공작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핵심 관계자들의 연이은 구속영장 기각으로 주춤거리던 삼성의 노조와해 의혹 수사가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를 넘어 삼성전자를 정조준하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삼성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의 초점이 윗선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전직 경찰 간부도 구속되면서 주춤거리던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전자 본사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사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의 집무실도 포함됐습니다.
이 의장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지낸 지난 2012년 이후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 공작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왔습니다.
앞서 법원은 삼성의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하면서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 간부, 김모 전 경정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했습니다.
김 씨는 노조 동향 등을 삼성전자서비스에 건넨 대가로 사측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노조와의 교섭에 직접 참여해 삼성 측 입장을 대변했다는 의혹과 함께, 2014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삼성전자 서비스 노조원 염호석 씨의 부친을 회유하는 과정에도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경찰 정보관으로 근무하며 얻은 정보를 이용해 노조와해 공작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핵심 관계자들의 연이은 구속영장 기각으로 주춤거리던 삼성의 노조와해 의혹 수사가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를 넘어 삼성전자를 정조준하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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