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만난 문 대통령 "일자리 더 많이 만들어달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삼성전자 인도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정부의 뒷받침을 약속했습니다.
취임 이후 이재용 부회장과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을 깍듯이 맞았고 준공식 전 별도 면담도 이뤄졌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차에서 내리자 이재용 부회장이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합니다.
모디 총리의 깜짝 제안으로 노이다 삼성공장까지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도착 시간이 늦어지자 행사장 앞에서 문 대통령을 기다린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악수를 나눈 뒤 함께 행사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삼성그룹 사업장을 찾은 것은 처음으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노이다 공장이 활기를 띨수록 인도와 한국 경제도 함께 발전할 것입니다. 노이다 공장이 인도와 한국 간 상생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이 부회장은 행사 내내 지근거리에서 문 대통령을 주시했습니다.
커팅식을 마친 문 대통령이 단상에서 내려가려 하자 다음 순서가 있음을 안내했고 공장에서 처음 생산한 휴대전화에 서명을 할 때도 펜의 위치를 알려주며 도움을 줬습니다.
문 대통령은 준공식 시작 전 이 부회장과 홍현칠 부사장을 대기실로 불러 별도로 면담했습니다.
"인도에서 삼성이 큰 역할을 해줘서 고맙다"며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의 방문이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도방문 사흘째인 오늘도 경제 행보를 이어갑니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한 인도 총리 한국과 인도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국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뉴델리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sorimo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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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삼성전자 인도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정부의 뒷받침을 약속했습니다.
취임 이후 이재용 부회장과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을 깍듯이 맞았고 준공식 전 별도 면담도 이뤄졌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차에서 내리자 이재용 부회장이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합니다.
모디 총리의 깜짝 제안으로 노이다 삼성공장까지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도착 시간이 늦어지자 행사장 앞에서 문 대통령을 기다린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악수를 나눈 뒤 함께 행사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삼성그룹 사업장을 찾은 것은 처음으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노이다 공장이 활기를 띨수록 인도와 한국 경제도 함께 발전할 것입니다. 노이다 공장이 인도와 한국 간 상생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이 부회장은 행사 내내 지근거리에서 문 대통령을 주시했습니다.
커팅식을 마친 문 대통령이 단상에서 내려가려 하자 다음 순서가 있음을 안내했고 공장에서 처음 생산한 휴대전화에 서명을 할 때도 펜의 위치를 알려주며 도움을 줬습니다.
문 대통령은 준공식 시작 전 이 부회장과 홍현칠 부사장을 대기실로 불러 별도로 면담했습니다.
"인도에서 삼성이 큰 역할을 해줘서 고맙다"며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의 방문이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도방문 사흘째인 오늘도 경제 행보를 이어갑니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한 인도 총리 한국과 인도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국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뉴델리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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