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태국 동굴소년 5번째 생환자 나와"
[앵커]
태국 탐 루엉 동굴에 고립된 유소년 축구단 구조작업이 재개됐습니다.
동굴에서 5번째 생환자가 나왔다는 외신 보도가 들어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5번째 생환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내용인데요.
태국 치앙라이주 동굴에 갇힌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를 위한 구조 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5번째 생환자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태국 해군 관리는 "탐루엉 동굴에서 5번째 소년이 구조됐다"고 말했는데요.
아직 5번째 생환자의 신원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구조대원들이 동굴에서 1명을 들것에 실어 구급차로 옮기는 장면과 구급차가 급히 출발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2차 구조작업은 현지시간 11시쯤 시작됐는데요.
보도대로라면 2차 구조 작업이 재개된 뒤 약 6시간 만에 첫 생환자가 나온 것입니다.
앞서 구조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치앙라이 지사는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구조작업은 어제보다 더 빨라질 것"이라면서 "몇 시간 안에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생존자 13명 가운데 어제 4명이 구조됐고, 오늘 추가로 1명이 더 구조돼 현재 동굴에는 8명이 남아있습니다.
[앵커]
2차 구조 작업에도 어제 구조작업에 참여한 잠수사들이 다시 투입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태국 당국은 어제 오후 호주와 중국 등에서 자원한 전문 잠수사 13명과 태국 해군 네이비씰 5명을 투입해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는데요.
오늘 2차 구조작업에도 전날 참여한 다이버 가운데 체력이 고갈된 일부만 교체됐을 뿐 같은 잠수사들이 다시 투입됐습니다.
이는 생존자를 데리고 깜깜한 동굴 내부를 5㎞가량 이동해야 하는 데다, 4개 구간은 잠수해서 통과해야 하는 등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어 지형을 숙지한 다이버를 활용하는 게 더 안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또 베테랑 잠수사들을 다시 투입해 구조시간을 단축하고 구조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대한 줄이려는 뜻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구조돼 치앙라이 시내 한 병원에서 하룻밤을 묵은 4명은 현재 양호한 건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은 생존자들 역시 구출돼 동굴 밖으로 나오면 이들과 마찬가지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 상태를 진단받고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태국 탐 루엉 동굴에 고립된 유소년 축구단 구조작업이 재개됐습니다.
동굴에서 5번째 생환자가 나왔다는 외신 보도가 들어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5번째 생환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내용인데요.
태국 치앙라이주 동굴에 갇힌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를 위한 구조 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5번째 생환자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태국 해군 관리는 "탐루엉 동굴에서 5번째 소년이 구조됐다"고 말했는데요.
아직 5번째 생환자의 신원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구조대원들이 동굴에서 1명을 들것에 실어 구급차로 옮기는 장면과 구급차가 급히 출발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2차 구조작업은 현지시간 11시쯤 시작됐는데요.
보도대로라면 2차 구조 작업이 재개된 뒤 약 6시간 만에 첫 생환자가 나온 것입니다.
앞서 구조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치앙라이 지사는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구조작업은 어제보다 더 빨라질 것"이라면서 "몇 시간 안에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생존자 13명 가운데 어제 4명이 구조됐고, 오늘 추가로 1명이 더 구조돼 현재 동굴에는 8명이 남아있습니다.
[앵커]
2차 구조 작업에도 어제 구조작업에 참여한 잠수사들이 다시 투입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태국 당국은 어제 오후 호주와 중국 등에서 자원한 전문 잠수사 13명과 태국 해군 네이비씰 5명을 투입해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는데요.
오늘 2차 구조작업에도 전날 참여한 다이버 가운데 체력이 고갈된 일부만 교체됐을 뿐 같은 잠수사들이 다시 투입됐습니다.
이는 생존자를 데리고 깜깜한 동굴 내부를 5㎞가량 이동해야 하는 데다, 4개 구간은 잠수해서 통과해야 하는 등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어 지형을 숙지한 다이버를 활용하는 게 더 안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또 베테랑 잠수사들을 다시 투입해 구조시간을 단축하고 구조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대한 줄이려는 뜻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구조돼 치앙라이 시내 한 병원에서 하룻밤을 묵은 4명은 현재 양호한 건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은 생존자들 역시 구출돼 동굴 밖으로 나오면 이들과 마찬가지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 상태를 진단받고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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