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서쪽 덥고 동쪽 선선…동풍 덕에 공기 깨끗

[앵커]

주말인 오늘은 맑은 하늘에 미세먼지도 없는 쾌적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1년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은 날씨입니다.

볕은 좀 뜨겁지만 지금 하늘만 봐도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새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습니다.

미세먼지 없죠,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고 있죠.

습도까지 낮아서 나들이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선선한 동풍이 불어줘서 그렇습니다.

지금 동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습기를 떨어뜨리고 건조한 상태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단 동풍을 정통으로 맞고 있는 동쪽지방은 대부분 20도 안팎으로 기온이 많이 떨어져 있고요.

대부분 20도 안팎을 보이고 있고 하늘에 구름도 많은 가운데 비도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또 동해상에서는 거센 물결이 일고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와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반면 서쪽지방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에 기온도 크게 올라 있습니다.

현재 서울이 27.5도, 전주 27.4도로 대부분 30도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습도는 낮아서 큰 더위는 없지만 뜨거운 볕의 강한 자외선은 조심해야겠습니다.

일요일 내일은 오늘과 다르게 점차 흐려지겠고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겠습니다.

오후부터 제주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월요일에는 영남을 제외한 전국에 오겠습니다.

태풍 마리아는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오키나와 동남쪽 부근 해상에 있습니다.

다음 주 중반에 중국 남단에 상륙할 전망인데 아직 진로는 유동적이라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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