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쁘라삐룬 피해 우려…대비에 만전 기해야"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중앙과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피해를 복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정부가 발표한 성희롱·성폭력 방지 보완대책의 철저한 시행도 함께 지시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쁘라삐룬이 대한해협을 통과하기 전에 열린 국무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부는 태풍이 대한해협을 통과하여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계속 긴장감을 가지고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국무회의에서 태풍과 집중호우 대책에 대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태풍피해에 안타까움을 표시한 문 대통령은 중앙과 지방정부의 협력을 통한 피해복구를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정부의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서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서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불의의 재난을 당한 주민들은 일일이 방문해서…"

한편 문 대통령은 정부가 발표한 성희롱·성폭력 방지 보완대책을 언급하며 철저한 시행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성평등 문제는 범정부 차원의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성평등의 문제를 여성가족부의 의무로 여기지 말고, 각 부처의 행정 영역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는 각 부처가 책임져야 하는 고유의 업무로 인식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여성 대법관이 사상 최초로 4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란 사실을 거론하면서 국민이 성평등 문제만큼은 확실히 달라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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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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