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한해협 통과…영남동해안 150mm↑ 큰비
[뉴스리뷰]
[앵커]
태풍의 진로가 예상보다 동쪽으로 크게 틀었지만 길목에 놓인 제주와 영남은 비바람에 대비하느라 분주했습니다.
반대로 중부내륙은 폭염이 나타났는데요.
동해안 곳곳에서는 내일(4일)까지도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집채만 한 거센 파도가 계속해서 해안가로 밀려옵니다.
방파제를 강타한 바닷물은 해안도로까지 넘어오고, 서 있기도 버거운 강풍에 들고 있던 우산은 금새 뒤집어집니다.
일손을 놓은 어선들은 태풍을 피해 육지로 모여들었습니다.
지난달에 개장한 해수욕장은 손님 없이 썰렁하기만 하고, 홀로 남은 파라솔을 철거하는 등 태풍 대비에 분주합니다.
태풍 쁘라삐룬이 당초 예상보다 방향을 동쪽으로 크게 틀었지만, 길목에 자리한 제주와 남해안에서는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순간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태풍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중부 내륙은 반대로 크게 더웠습니다.
태풍이 밀어올린 뜨거운 열기가 내륙에 가득 자리하면서, 강원 홍천과 경기 수원에서 33도를 넘는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태풍은 밤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하면서 동해안 지방에 조금 더 영향을 주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3일 밤부터 4일까지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은 북서쪽으로 계속 이동해 독도 먼 해상까지 진출하겠고, 5일 새벽에 소멸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영동과 영남동해안에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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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진로가 예상보다 동쪽으로 크게 틀었지만 길목에 놓인 제주와 영남은 비바람에 대비하느라 분주했습니다.
반대로 중부내륙은 폭염이 나타났는데요.
동해안 곳곳에서는 내일(4일)까지도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집채만 한 거센 파도가 계속해서 해안가로 밀려옵니다.
방파제를 강타한 바닷물은 해안도로까지 넘어오고, 서 있기도 버거운 강풍에 들고 있던 우산은 금새 뒤집어집니다.
일손을 놓은 어선들은 태풍을 피해 육지로 모여들었습니다.
지난달에 개장한 해수욕장은 손님 없이 썰렁하기만 하고, 홀로 남은 파라솔을 철거하는 등 태풍 대비에 분주합니다.
태풍 쁘라삐룬이 당초 예상보다 방향을 동쪽으로 크게 틀었지만, 길목에 자리한 제주와 남해안에서는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순간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태풍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중부 내륙은 반대로 크게 더웠습니다.
태풍이 밀어올린 뜨거운 열기가 내륙에 가득 자리하면서, 강원 홍천과 경기 수원에서 33도를 넘는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태풍은 밤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하면서 동해안 지방에 조금 더 영향을 주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3일 밤부터 4일까지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은 북서쪽으로 계속 이동해 독도 먼 해상까지 진출하겠고, 5일 새벽에 소멸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영동과 영남동해안에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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