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해안ㆍ제주 태풍특보…내륙 소나기

[앵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태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륙은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동쪽으로 진로가 이동을 하면서 우리나라 내륙에 직접적으로 상륙을 하지는 않았지만요.

현재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계속해서 태풍 대비를 철저하게 해 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은 오늘 오후 9시에 부산 앞바다에 가장 근접합니다.

내일 새벽에는 대한해협을 통과하면서 그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텐데요.

현재 남해와 동해 남부해상, 제주와 남해안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북지역도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태풍이 우리나라에 가까워질수록 비바람이 강해집니다.

대비 철저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드리운 비구름은 점차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됩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영남 해안지역은 내일까지 15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되겠고요.

영동과 영남에도 40~10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밖의 내륙 곳곳으로는 소나기가 지날 수 있겠습니다.

오늘 날이 무척 덥습니다.

이미 내륙 곳곳으로는 30도를 넘어서면서 찜통더위를 보이고 있는데요.

서울 31도, 청주 30.2도, 전주 29.9도로 영남 일부를 제외하고는 어제보다 기온이 5도 이상 높아져서 종일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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