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ㆍ영남해안 태풍 영향권…내륙 30도 안팎

태풍 소식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당초 예상보다 더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이동하면서 오후에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서 오늘 밤 영남 해상을 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태풍과 가장 근접한 제주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태풍특보도 확대 및 강화되고 있는데요.

현재 제주와 남해 먼바다 그리고 제주 앞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제주와 남해안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 11시를 기해 영남 내륙과 동해 먼바다와 앞바다에도 태풍주의보가 추가로 발효됐습니다.

그 외 해안가와 내륙에는 강풍예비특보도 내려져 있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는 내일까지 또 한 번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남 내륙과 강원 영동에 40~100mm, 특히 영남 해안으로는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경기 동부와 영서 그밖의 내륙에서는 오늘 오후에 5~3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낮기온 서울 31도, 전주와 광주 30도, 대구 26도로 영남을 제외한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후텁지근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남은 한 주 내륙 곳곳으로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제주도는 목요일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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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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