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올들어 가장 더워…서울 30도ㆍ대구 31도

6월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됩니다.

내일은 말 그대로 땡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텐데요.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서 올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예상되고요.

광주와 대구는 31도까지 오르는 등 더위의 기세가 오늘보다 더 강해지겠습니다.

더위도 더위지만 따갑게 쏟아지는 햇빛에 자외선지수도 매우 높아집니다.

햇빛을 막아주는 옷차림이 좋겠지만 날이 너무 더워서 어렵다면 자외선 차단제 꼼꼼하게 바르시고요.

오존농도도 오늘보다 더 짙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노약자와 어린이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은 공기가 깨끗하지만 내일은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됩니다.

게다가 대기도 정체되면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종일 탁하겠고요.

영남지역도 오전 중에 일시적으로 먼지 농도가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18도, 춘천 15도, 울산 14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0도, 춘천과 대구, 광주 모두 31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들이 이어지겠고요.

예년 기온을 웃도는 더운 날들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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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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