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이명희 구속영장…특수폭행·상해 등 적용

[앵커]

직원 등에 대한 상습 폭언과 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김종성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경찰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이자 일우재단 이사장인 이명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건의 범행에 대해 특수상해, 상해, 특수폭행, 특가법, 상습폭행, 업무방해, 모욕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지난 2011년 8월부터 올해 3월 사이 경비원에게 전지가위 등 위험한 물건을 던지고, 운전기사의 다리를 발로 차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이 이사장은 지난 28일과 30일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해 15시간, 11시간씩 고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이사장은 경찰 조사에서 동영상으로 공개된 사건 외에 자신의 혐의에 대해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지금까지 이 이사장에게 폭언을 듣거나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11명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이사장 외에도 조양호 회장 가족에 대한 사정당국 조사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인천본부세관은 다음달 4일 오전 10시 이 이사장의 맏딸 조현아 전 부사장을 소환해 밀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세관은 조 전 부사장 외에도 이명희씨와 이씨의 막내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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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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