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내륙 곳곳 소나기…초여름 더위 이어져

오늘 곳곳으로는 30도를 웃돌며 정말 여름이 한 발 다가왔음이 실감났습니다.

내일은 뜨겁게 달궈진 하층 위로 찬 공기가 지나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질텐데요.

경기동부와 영서, 내륙 곳곳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요란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밖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영서에도 아침에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름이 많다고 해서 자외선 지수가 낮은 것은 아닙니다.

내일도 많은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게 나타나겠고요.

곳곳으로는 오존농도도 높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영남지역으로는 초미세먼지가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그밖의 지역들은 '보통'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대기질이 무난하겠지만 중부 내륙은 오전에 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18도, 강릉 15도, 울산 17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25도, 광주과 대구 29도로 덥겠고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내일도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소식 없는 가운데 맑은 하늘이 이어집니다.

6월에 접어들면서는 일시적인 더위가 아닌,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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