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원장, 북미회담 취소 발표 접하고도 원산 달려간 까닭은
[뉴스리뷰]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 다음달인 어제(25일) 원산 지역 시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일차적으론 경제 개발 독려 차원이지만 대미 메시지도 담겼다는 분석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원산 갈마관광지구 건설현장을 찾아 내년 4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 "증산투쟁, 창조투쟁을 힘있게 벌여 건설장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 마감건재품들을 공사에 지장 없이 보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김 위원장은 원산 갈마관광지구를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행보는 핵.경제 병진노선 폐기와 경제건설 집중을 선언한 뒤 경제 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김 위원장의 시찰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통보 다음날 이뤄졌다는 점에서 대미 메시지가 담겼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본격적인 경제 개발을 위해선 제재 해제가 필수적인 만큼 북미회담을 예정대로 개최해 비핵화의 대가를 얻어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겁니다.
김 위원장은 김계관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서도 북미대화 의지를 간접적으로 내비친 바 있습니다.
<고유환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경제 발전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 그걸 위해서는 비핵화도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까 나의 의지를 믿고 북미정상회담을 예정대로 진행하자는 그런 메시지일 수도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원산 시찰에 앞서선 강원도 철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최근 경제 행보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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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 다음달인 어제(25일) 원산 지역 시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일차적으론 경제 개발 독려 차원이지만 대미 메시지도 담겼다는 분석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원산 갈마관광지구 건설현장을 찾아 내년 4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 "증산투쟁, 창조투쟁을 힘있게 벌여 건설장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 마감건재품들을 공사에 지장 없이 보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김 위원장은 원산 갈마관광지구를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행보는 핵.경제 병진노선 폐기와 경제건설 집중을 선언한 뒤 경제 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김 위원장의 시찰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통보 다음날 이뤄졌다는 점에서 대미 메시지가 담겼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본격적인 경제 개발을 위해선 제재 해제가 필수적인 만큼 북미회담을 예정대로 개최해 비핵화의 대가를 얻어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겁니다.
김 위원장은 김계관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서도 북미대화 의지를 간접적으로 내비친 바 있습니다.
<고유환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경제 발전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 그걸 위해서는 비핵화도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까 나의 의지를 믿고 북미정상회담을 예정대로 진행하자는 그런 메시지일 수도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원산 시찰에 앞서선 강원도 철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최근 경제 행보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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