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갈수록 공기 탁해져…밤사이 황사 영향권 확대

서풍을 따라서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 광주 333, 세종 117마이크로그램 등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도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더라도 평소보다 공기가 탁한 만큼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황사의 영향권이 넓어지면서 공기질은 더욱 안 좋아질 텐데요.

전국의 미세먼지농도 내일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요.

곳곳으로는 '매우나쁨' 수준으로 치솟겠습니다.

특히 중서부지역은 오후부터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지는 만큼 황사용마스크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13도, 춘천 10도, 대전 11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24도, 광주 26도, 대구 29도로 아침보다 기온이 크게 올라서 다소 덥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내일부터 영동과 경북 동해안지역으로 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현재 이들 지역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시설물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기온은 주 후반으로 갈수록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말에는 서울의 낮기온이 27도 안팎까지 높아져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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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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