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첫 재판…직접 발언할 듯
[앵커]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
잠시 후 재판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법원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취재진의 촬영을 허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보윤 기자.
[기자]
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은 한 시간 뒤인 오후 2시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417호 대법정에서 진행됩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조금 전 이 곳에 도착했습니다.
수의대신 정장차림 그리고 넥타이를 하지 않은 채 한 손에 서류봉투를 들고 차량에서 내렸는데요.
이 전 대통령이 언론과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지난 3월 구속된 이후로 두 달만입니다.
재판부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재판 시작 전 2~3분 가량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꼭 1년 전 오늘, 같은 법정에서 첫 재판을 받았는데요.
당시에도 촬영이 허가돼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법정에서 처음 마주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또 1996년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12·12사태와 비자금 사건으로 기소돼 나란히 법정에 섰을 때도 마찬가지로 공개된 바 있습니다.
[앵커]
1년 전 박 전 대통령은 첫 재판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었는데요.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직접 입을 열까요?
[기자]
네, 박 전 대통령은 1년 전 같은 자리에서 판사가 묻는 말에 '네'라고 짧게만 답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달리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늘 모두진술을 통해 다스 실소유 의혹과 각종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입니다.
모두진술은 검찰이 공소요지를 낭독하고 이에 대해 피고인이 의견을 밝히는 순서인데요.
변호인단은 이 전 대통령이 본인의 혐의와 재판에 대한 입장을 A4용지 7장에 직접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줄곧 검찰 수사에 불만을 표시해온 이 전 대통령은 오늘도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자신은 아는 게 없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통령의 혐의가 뇌물수수와 횡령 등 16개에 달하는 데다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오늘 재판은 저녁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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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
잠시 후 재판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법원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취재진의 촬영을 허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보윤 기자.
[기자]
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은 한 시간 뒤인 오후 2시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417호 대법정에서 진행됩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조금 전 이 곳에 도착했습니다.
수의대신 정장차림 그리고 넥타이를 하지 않은 채 한 손에 서류봉투를 들고 차량에서 내렸는데요.
이 전 대통령이 언론과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지난 3월 구속된 이후로 두 달만입니다.
재판부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재판 시작 전 2~3분 가량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꼭 1년 전 오늘, 같은 법정에서 첫 재판을 받았는데요.
당시에도 촬영이 허가돼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법정에서 처음 마주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또 1996년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12·12사태와 비자금 사건으로 기소돼 나란히 법정에 섰을 때도 마찬가지로 공개된 바 있습니다.
[앵커]
1년 전 박 전 대통령은 첫 재판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었는데요.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직접 입을 열까요?
[기자]
네, 박 전 대통령은 1년 전 같은 자리에서 판사가 묻는 말에 '네'라고 짧게만 답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달리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늘 모두진술을 통해 다스 실소유 의혹과 각종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입니다.
모두진술은 검찰이 공소요지를 낭독하고 이에 대해 피고인이 의견을 밝히는 순서인데요.
변호인단은 이 전 대통령이 본인의 혐의와 재판에 대한 입장을 A4용지 7장에 직접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줄곧 검찰 수사에 불만을 표시해온 이 전 대통령은 오늘도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자신은 아는 게 없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통령의 혐의가 뇌물수수와 횡령 등 16개에 달하는 데다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오늘 재판은 저녁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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