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현민 학습효과'에 이명희 수사 철통보안
[앵커]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다음 주 월요일 경찰 조사를 받게 되죠.
앞서 조현민 씨 수사에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경찰은 이 씨의 소환을 앞두고 철통보안을 유지하는 등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를 받은 조현민 씨.
<조현민 / 전 대한항공 전무>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자료 확보 등으로 특히 폭행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며 사흘 만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막판에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혀 공소권 자체를 잃게 된 수사는 용두사미에 그쳤습니다.
'봐주기 수사'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자 경찰은 다음 주 소환 예정인 이명희 씨 수사에 더욱 신중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딸이 경찰 포토라인에 선 지 약 한 달 만에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된 이 씨는 혐의도 조 씨와 비슷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자는 10여명.
하지만 경찰은 정확한 피해자 수는 물론 언론 보도로 알려진 일부 사건을 제외하고는 사건의 유형과 건수도 공개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습니다.
조 씨와 마찬가지로 이 씨 측이 피해자와 접촉해 합의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소환 직전까지 최대한 많은 피해자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또 이 씨에게 상해나 상습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 중입니다.
폭행과 다르게 피해자의 처벌 의사와 관계 없이 수사를 지속할 수 있는 혐의들로 막판 수사가 어그러지는 위험을 막기 위해섭니다.
실제로 이 씨 측은 언론에 공개된 사례에 대해 합의를 시도했고 경찰이 확보한 피해자 일부는 처벌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다음 주 월요일 경찰 조사를 받게 되죠.
앞서 조현민 씨 수사에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경찰은 이 씨의 소환을 앞두고 철통보안을 유지하는 등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를 받은 조현민 씨.
<조현민 / 전 대한항공 전무>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자료 확보 등으로 특히 폭행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며 사흘 만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막판에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혀 공소권 자체를 잃게 된 수사는 용두사미에 그쳤습니다.
'봐주기 수사'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자 경찰은 다음 주 소환 예정인 이명희 씨 수사에 더욱 신중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딸이 경찰 포토라인에 선 지 약 한 달 만에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된 이 씨는 혐의도 조 씨와 비슷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자는 10여명.
하지만 경찰은 정확한 피해자 수는 물론 언론 보도로 알려진 일부 사건을 제외하고는 사건의 유형과 건수도 공개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습니다.
조 씨와 마찬가지로 이 씨 측이 피해자와 접촉해 합의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소환 직전까지 최대한 많은 피해자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또 이 씨에게 상해나 상습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 중입니다.
폭행과 다르게 피해자의 처벌 의사와 관계 없이 수사를 지속할 수 있는 혐의들로 막판 수사가 어그러지는 위험을 막기 위해섭니다.
실제로 이 씨 측은 언론에 공개된 사례에 대해 합의를 시도했고 경찰이 확보한 피해자 일부는 처벌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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