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 대 개인기…규모부터 다른 여야
[앵커]
여야의 지방선거 진용은 규모 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마다 대규모 선대위를 꾸려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 반면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개인기를 앞세워 바닥 민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격전지마다 대규모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절실한 자세로 뛰어야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습니다"
'드루킹 사태'를 계기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경남은 슈퍼 선대위가 꾸려질 예정.
80년대 학생운동 세대의 맏형인 우상호 전 원내대표가 경남 지역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안민석, 김두관 의원 이 지원부대로 활약중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캠프는 대선 경선캠프를 방불케 합니다.
현재까지 캠프 내 주요 직책에 참여한 국회의원은 28명, 서울 지역 의원만 24명에 달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캠프에는 당내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합류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상대적으로 중앙당 차원의 고공지원보단 후보 개인의 각개전투가 눈에 띕니다.
경남의 경우 선대위가 출범했지만 중앙당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출범식을 진행했고 부산시당도 당 지도부 참석없이 발대식을 치렀습니다.
경기와 서울, 대전과 충청 등지에선 중앙당 유세 지원을 거의 요청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한국당 후보들의 단기필마 움직임은 당 지지율이 좀처럼 뜨지 않는 상황에서 홍준표 대표의 원색 발언이 큰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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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의 지방선거 진용은 규모 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마다 대규모 선대위를 꾸려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 반면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개인기를 앞세워 바닥 민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격전지마다 대규모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절실한 자세로 뛰어야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습니다"
'드루킹 사태'를 계기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경남은 슈퍼 선대위가 꾸려질 예정.
80년대 학생운동 세대의 맏형인 우상호 전 원내대표가 경남 지역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안민석, 김두관 의원 이 지원부대로 활약중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캠프는 대선 경선캠프를 방불케 합니다.
현재까지 캠프 내 주요 직책에 참여한 국회의원은 28명, 서울 지역 의원만 24명에 달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캠프에는 당내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합류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상대적으로 중앙당 차원의 고공지원보단 후보 개인의 각개전투가 눈에 띕니다.
경남의 경우 선대위가 출범했지만 중앙당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출범식을 진행했고 부산시당도 당 지도부 참석없이 발대식을 치렀습니다.
경기와 서울, 대전과 충청 등지에선 중앙당 유세 지원을 거의 요청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한국당 후보들의 단기필마 움직임은 당 지지율이 좀처럼 뜨지 않는 상황에서 홍준표 대표의 원색 발언이 큰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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