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서울시장 후보, '평화ㆍ민생ㆍ안전' 정책 경쟁

[앵커]

6·13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원순, 김문수, 안철수 후보가 저마다 서울 발전 비전을 제시하며 정책 경쟁에 나섰습니다.

동시에 세 후보간 물고물리는 신경전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는 서울을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먼저 동북아평화협력센터를 만들어 베이징과 서울, 도쿄를 하나로 연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남북화해 분위기 속에 경평축구와 전국체전, 역사유적 발굴 등 북한과의 교류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박원순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이번 지방선거가 잘 끝나고 나면 전 평양을 방문해서 이 문제에 관해서 함께 논의할 생각입니다."

야당 후보들은 민생 이슈와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정책 경쟁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통신비와 사교육비, 대중교통비 등 생활비 절감 공약을 내놓았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교육과 일자리에 이어 이번에는 건강-안전 분야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동시에 여론조사상 1위 후보인 박 후보의 실정을 부각하는 것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김문수 /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올해 3월 실업률은 5.5%로 박원순 시장 임기 중에서도 최악입니다."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한국당, 그리고 저는 더불어민주당도 같다 봅니다. 국가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6·13 지방선거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서울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후보들의 정책 경쟁이 더욱 불꽃을 튀길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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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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