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호우주의보 모두 해제…중부 밤부터 장대비

[앵커]

수도권과 경기북부, 강원도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부는 밤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도 오늘 밤 호우가 예상돼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새벽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장대비가 내리면서 밤잠 설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현재 수도권은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갔는데요.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로도 지금 빗줄기가 거의 잦아들었습니다.

여전히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로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강수 강도가 5mm 내외로 약한 편이라 호우주의보는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가 됐습니다.

서해상에서 또 다른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다시 비가 시작 될텐데요.

특히 오늘 출근길에 쏟아졌던 국지성 호우가 밤 사이 또 한 차례 쏟아질 것으로 보이고요.

경기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호우 예비 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비로 인한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의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많게는 100mm 이상, 충청 북부로도 30~80mm가 내리겠고요.

영동과 경북 북부 내륙 충청 남부, 호남과 제주 산간에도 20~60mm.

영남과 제주도로는 5mm~40mm가 예상되는데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덥고 습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마치 장마철처럼 날씨가 꿉꿉한 데다 기온도 많이 올라갈 텐데요.

서울 25도, 대구 29도, 대전과 전주 30도로 충청 이남 지역으로 덥고 습하겠습니다.

비는 내일 낮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원 영동과 영남 곳곳으로는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