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또 장외로…'문재인 케어' 갈등 고조

[앵커]

의사협회가 또 문재인 케어 반대 장외투쟁에 나섭니다.

야당과 문재인 케어 원점 재검토 서약서까지 쓴 의협은 국민들을 위한 반대라고 하는데, 정작 다른 의료단체와 시민단체들은 모두 찬성하거나 의협에 비판적인 입장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4월 상복부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을 시작으로 구체화하고 있는 문재인 케어.

하지만 정부와 의사협회는 건강보험 수가나 적용 범위를 놓고 이견을 전혀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의사가 관철되지 않자 의협이 다시 장외투쟁에 나섭니다.

지난해 12월 집회 뒤 다섯달 만입니다.

<최대집 / 대한의사협회 회장> "5월 20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통해서 문재인 케어 저지와 환자 생명권 확보를 주장하는 것은…그 누리던 경제적 이득보다 더 큰 경제적 이득을 위해서 5월 20일 집회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전반적 상황은 의협에 유리하지 않습니다.

한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 약사회 모두 문재인 케어 찬성을 표명했고 반대하는 곳은 의협뿐입니다.

여기에 의협의 장외투쟁 소식이 전해지자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시민단체들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의료보장성 강화정책의 본질을 왜곡하지 말란 것입니다.

<이수진 /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직능 이기주의에 매몰돼 보장성 (강화) 대책의 근간을 훼손하는 부적절한 언동과 획책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

의협은 건보 보장성 강화 반대가 아니라 재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점진적으로 하자는 것이라며 시민단체의 지적을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부와 의협은 이달 중 만나 문재인 케어 실행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너무나 큰 의견차이 탓에 타협점을 찾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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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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