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나라다운 나라"…지방선거 체제로 전환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1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당시 구호였던 '나라다운 나라'를 슬로건으로 표심몰이에 나설 계획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슬로건으로 내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대선 구호를 차용한 것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해 '나라다운 나라'를 뒷받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생의 변화를 위해선 지방 정부와의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지방권력 교체 없이 내 삶의 변화는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9일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필승전진대회를 갖고 선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과 4차 산업혁명 관련 투자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5대 핵심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공약의 큰 줄기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토대로 내 삶이 바뀌는 변화와 혁신을 계속하기 위한 비전과 과제를…"

특히 '한반도 평화 공약'에는 '신경제지도 구상'의 이행 방안으로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담았습니다.

민주당은 추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해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한 달 넘도록 이어졌던 국회 파행을 끝낸 만큼 이제 정쟁이 아닌 민생행보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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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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