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내는 '북한 비핵화ㆍ경제보상' 로드맵
[앵커]
미국이 구상하는 '북한 비핵화 로드맵'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핵시설, 대량살상무기를 폐기하면, 대북 민간투자를 허용해 경제적 번영을 돕겠다는 건데요.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분명히했습니다.
핵탄두와 핵물질, 핵시설은 물론, 핵무기를 실어나를 수 있는 탄도미사일과 생화학무기도 폐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만들어진 핵무기뿐 아니라, 향후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능력까지 없애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핵무기를 국외로 반출하는 건 카자흐스탄과 핵시설을 미국에 가져가는 건 리비아 사례와 유사하다는 평가입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를 실현하는 절차까지 구체화했습니다.
북한이 모든 핵무기 위치를 신고하고, 공개검증을 거쳐, 핵무기를 미국 테네시 주 오크리지로 옮겨 폐기해야 한다는 겁니다.
핵무기 폐기 주체도, 북한이나 다른 나라, 국제기구가 아니라 미국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미국은 이같은 북한의 비핵화가 완전히 이뤄져야만, 대북제재를 풀고 민간 투자를 허용하는 '보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부 장관> "북한이 조속한 비핵화를 위해 과감한 조치를 할 경우 미국은 한국 만큼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돼있습니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도 "노력해야 할 구체적인 사안이 많이 남았다"며 북한과의 추가 협의를 시사한 만큼, '단계별 조치'를 원하는 북한과 절충안에 합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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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구상하는 '북한 비핵화 로드맵'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핵시설, 대량살상무기를 폐기하면, 대북 민간투자를 허용해 경제적 번영을 돕겠다는 건데요.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분명히했습니다.
핵탄두와 핵물질, 핵시설은 물론, 핵무기를 실어나를 수 있는 탄도미사일과 생화학무기도 폐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만들어진 핵무기뿐 아니라, 향후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능력까지 없애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핵무기를 국외로 반출하는 건 카자흐스탄과 핵시설을 미국에 가져가는 건 리비아 사례와 유사하다는 평가입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를 실현하는 절차까지 구체화했습니다.
북한이 모든 핵무기 위치를 신고하고, 공개검증을 거쳐, 핵무기를 미국 테네시 주 오크리지로 옮겨 폐기해야 한다는 겁니다.
핵무기 폐기 주체도, 북한이나 다른 나라, 국제기구가 아니라 미국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미국은 이같은 북한의 비핵화가 완전히 이뤄져야만, 대북제재를 풀고 민간 투자를 허용하는 '보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부 장관> "북한이 조속한 비핵화를 위해 과감한 조치를 할 경우 미국은 한국 만큼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돼있습니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도 "노력해야 할 구체적인 사안이 많이 남았다"며 북한과의 추가 협의를 시사한 만큼, '단계별 조치'를 원하는 북한과 절충안에 합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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