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42일 만에 국회 정상화…18일 특검ㆍ추경 동시 처리

<출연 :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ㆍ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여야가 드루킹 특검과 추경안을 18일 동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극적 합의로 국회파행도 42일 만에 마무리 됐습니다.

지방선거가 2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간의 거친 설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42일 만에 돌고 돌아 결국 여야가 드루킹 특검과 추경안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특검 명칭에서도 문 대통령과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이름은 빠지게 됐고, 여당의 주장대로 선 특검 후추경이 동시처리가 된 상황인데 두분은, 이번 합의처리, 잘 됐다고 보세요?

<질문 1-1> 여당과 야당의 득실을 어떻게 보세요.

<질문 1-2> 42일 만에 겨우 협상 합의에 들어가긴 했지만, 사실 국민들의 비난 여론은 여전히 거센데요. 여론조사 결과, 국회의원 세비 반납에 무려 81%의 국민이 찬성하고 있거든요. 이에 대한 통렬한 반성은 반드시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질문 2> 어제 합의 처리에는 결과적으로 '평화당'의 공이 상당히 컸습니다. 평화당이 'GM 사태에 정부 대책'을 요구했고 민주당이 이를 전격 수용하면서 결국 바른미래당도 합의했고 한국당도 따라온 모양새가 됐거든요. 어제 합의과정을 어떻게 보세요? 본회의를 3차례나 연기 후 10시간에 걸쳐 협상을 하긴 했지만, 협상의 주도권은 제 1야당인 한국당이 아닌 '평화당'이 갖게 된 셈인데요?

<질문 3> 18일 동시처리는 한국당의 제안으로 이뤄진 건데요. 사실 올해 5월 18일은 5.18 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일이거든요. 이날 국회가 모여 합의한다는 것에 평화당이 상당히 반발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한국당이 이를 받아들일까요?

<질문 4> 특검 임명 합의 부분을 어떻게 보세요? 일단 대한변협이 4명의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하고 그중 2명을 야3당이 선택하게 되고요. 마지막으로 대통령이 최종임명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특검 성향에 따라서는 여야 간 갈등의 소지가 상당히 커 보이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이런 가운데 어제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가 제주 제2공항 토론회중 반대주민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주민은 두 차례 원 후보를 폭행한 후 스스로 자해를 하기도 했는데요. 김성태 원내대표의 폭행이후, 또 다시 벌어진 정치인 폭행 사태, 좀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 같아 우려스럽기도 한데요?

<질문 5-1> 제주 제 2공항 무슨 문제가 있길래 이런 폭행 사태가 벌어지게 된건가요?

<질문 6> 여야 지방선거가 2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대표들의 설전이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청개구리 발언부터 왕파리, 파리대왕 발언까지 거칠다 못해 조금은 유치한 표현까지 등장을 하고 있는데 이런 양당 대표들의 발언이나 상대를 향한 표현,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